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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가까운 일본은 잠깐 시간 내서 다녀오기도 좋아 자주 갔었는데 점점 소도시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더라고요. 그중에 저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었던 요나고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에어서울 운항이 많이 줄어 아쉬웠었는데 요나고 직항이 생겨 서울인천공항에서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소도시여서 교통편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것을 해결해 주는 돗토리 마쓰에 패스는 요나고 여행의 필수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직접 다녀온 찐후기와 꿀팁들 함께 소개드리겠습니다. 

 

 

요나고 위치 돗토리현

요나고위치

요나고는 오사카와 후쿠오카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닷가와 인접해 있습니다. 소도시 감성의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볼거리가 많지 않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돗토리현 여행간곳

위에 사진은 제가 제가 3박 4일 동안 방문한 지역을 별표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이 구간을 모두 해결해 준 것은 돗토리 마쓰에 패스입니다. 3일 동안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특급열차/보통열차의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석을 이용하려면 특급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외국인 대상 패스로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지 않으므로 한국에서 전자티켓(교환권)을 구입한 다음 일본에서 여권과 함께 전자티켓을 제시하고 패스로 교환하여 사용합니다. 

 

구분 마이리얼트립 투어비스 하나투어 KKDAY
돗토리 마쓰에 패스 26,700원 24,950원 26,000원 26,667원

위에 금액은 2024년 2월 검색 결과이며 너무 저렴한 금액은 성인이 아니라 소인이므로 꼭 확인해 주세요. 교통비 절감뿐만 아니라 관광지 입장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돗토리마쓰에 패스이용범위

구간 열차종류 소요시간 개별 운임료
사카이미나토-요나고 보통열차 40분 320엔
요나고-돗토리 특급 슈퍼 마츠카제 1시간 2840엔
돗토리-마쓰에 특급슈퍼 마츠카제 1시간30분 3570엔
요나고공항-요나고 보통열차 26분 240엔

돗토리마쓰에 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구간별 이용할 수 있는 열차는 보통열차와 특급열차로 나뉩니다. 요나고에서 돗토리 편도가 2840엔 이므로 왕복만 해도 무조건 이득 되는 티켓입니다. 저는 첫날개시하여 사용하고 마지막날 요나고역에서 요나고공항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개별티켓(240엔)을 구입해 사용했습니다.

 

 

돗토리현 보통열차돗토리현 보통열차

보통열차는 우리나라 전철과 같은 모습입니다. 예전에 코난패스가 있어서 이렇게 외부에 코난 캐릭터가 있는 것을 사진 찍어 두었는데요. 그 외 여러 캐릭터를 볼 수 있습니다. 요나고는 도쿄와 오사카처럼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많은 이벤트적인 요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돗토리현 특급열차

위에 사진은 돗토리 이동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 특급열차는 우리나라의 기차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탄 열차는 침대칸이 있어서 역무원에게 티켓을 보여줬더니 이곳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푹신한 의자는 아니지만 밖의 풍경 보며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돗토리마스에 패스 교환방법

교환방법에 대해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있을 것입니다. 교환가능 장소와 자동발매기를 이용해서 교환방법이 소개되고 있는데 3박 4일 여행하신다면 마지막날은 공항 가는 일정이어서 첫날부터 개시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 요나고공항역에서 사카이미나토역으로 이동

요나고공항역

요나고 공항에 도착해서 나오면 육교 건너편에 작은 요나고공항역이 있습니다. 이정표와 바닥에 화살표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대부분사람들이 이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따라가기만 해도 됩니다. 요나고공항역은 신기하게 레일이 하나만 있습니다. 들어갈 때 무인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티켓은 하차할 때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전철이 오면 승차하시고 내릴 때 맨 앞으로 내리면 됩니다. 내릴 때 역무원이 티켓을 확인합니다. 이때 한국에서 구입한 전자티켓(교환증)을 보여주면 됩니다. 

 

 

요나고공항역돗토리현 전철내부

열차가 다가올 때 빨간불이 들어오고 내부에는 선풍기가 있고 사람이 있어서 앉아 있는 좌석을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두 명씩 마주 보는 좌석도 있습니다.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나고공항역에서 사카이미나토역까지 약 20분가량 소요됩니다.

 

 

2. 사카이미나토역에서 역무원에게 티켓발급

사카이미나토 지역요나고방면 열차시간
오른쪽 요나고방면 전철 시간

드디어 사카이미나토역에 도착했습니다. 내릴 때는 전자티켓(교환증)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이제 역무원에게 여권과 교환증 주면 실물로 발급해 줍니다. 도난이나 분실한 경우 재발행되지 않으므로 잘 챙겨주세요. 

한 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코인로커도 있지만 캐리어의 경우 크기가 커서 보관이 어려운데요. 관광안내소에서 짐보관이 가능하며 300엔을 받습니다.

요나고 돗토리현 여행하는데 사카이미나토는 위치가 따로 떨어져 있고 동네가 크지 않아 3~4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서 첫날 방문하기 좋은 루트입니다. 5시쯤 되면 문 닫는 음식점과 상점이 많아서 요나고 공항 도착 후 이동하시면 바로 식사부터 하시는 것을 추드립니다. 사카이미나토지역은 거리가 엄청 깨끗했습니다.  이곳의 미즈키 시게루(만화가) 지역발전을 위해 자신의 캐릭터를 기증하여 거리에 여러 요괴조형물과 그의 박물관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래된 기념품샵과 나무 미닫이문 아날로그적 감성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미즈키 시게루 캐릭터는 사카이미나토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니 맘에 드시면 망설이지 마세요^^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로 북적이는 일상에서 한 템포 쉬고 쉽다면 즐거운 여행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