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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여행 1일차 사카이미나토
요나고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사카이미나토역으로 이동했어요. 역에서 교통패스를 교환하고 나오자마자 파란 하늘과 깨끗한 거리가 한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사카이미나토는 풍광이 맑고 아름다워서 일본의 백사청송 100선에 선정되었어요. 돗토리현 여행의 첫날 사카이미나토 같이 구경해요.
이곳을 방문한 가장 큰 이유는 미즈키 시게루(만화작가)의 작품을 길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에요. "게게게의 기타로"는 만화로 상상 속의 요괴 이미지를 표현하였어요. 여행 가시기 전에를 한번 보시면 여행이 더 즐거워지실 것 같습니다.
미즈키시게루 로드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 사카이미나토시가 인구감소와 상권이 감소하고 경기가 침체하게 되자 관광지로 활성화하기 위해 시에서 권유를 하고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기증으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역에서 나와서 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곳곳에 요괴들을 볼 수 있어요.
전시장이 도시의 풍경과 함께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별했어요. 깔끔하게 정돈된 거리 풍경과 같이 사진을 찍어도 좋을 듯합니다.
위에 사진 중 맨 오른쪽에 동상이 주인공 "기타로"입니다. 가운데 사진은 기타로의 어릴 때 모습이고요. 오래되어 낡은듯한 청동색이 더욱 멋있게 느껴졌어요. 미즈키 시게루 작품 중 무서운 요괴모습도 있지만 거리에 전시된 작품들은 귀엽거나 푸근한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사카이미나토 상점가
곳곳에 기념품 샵이 있고 미용실도 가위모양의 오브제와 기타로가 가위를 들고 있는 모습이 재미있더라고요. 돗토리현을 여행하시면 말차젤라토, 말차아이스크림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저는 사카이미나토에서 먹은 것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발견하시면 드셔보세요.
미즈키시게루 기념관
이곳에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으로 작가의 작품을 자세히 볼 수 있는데요 그의 집무실을 재현해 놓았으며 볼 수 있는 그때사용하던 티브이, 빗자루등 생활용품도 전시되어 있고 좀 더 으스스한 분위기에서 요괴들을 볼 수 있어요. 전시장 내부에 있는 것은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데 직접 방문해서 즐겨보세요.
사카이미나토 거리풍경
거리 풍경이에요. 도로는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지만 상점은 옛날 모습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사진 찍는 곳마다 잡지책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도 한산해서 여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5시쯤 되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기 때문에 저처럼 공항 도착 후 이곳으로 오셨다면 식사부터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이따 먹어야지 했다가 문 닫을 것을 보고 난감했었어요.
요나고는 돗토리현의 서부에 위치하고 있는데 교통패스를 구입하면 돗토리현 관광하는데 교통비를 줄일 수 있어요. 교통패스 구입해서 교환하는 방법과 사용가능 지역 정리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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